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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­마토 ◀ 야­마토 아. 도둑질을 해도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정도껏 해야지. 이게 뭐냐? 마을 하나를 다 털어먹어?" 주유성의 말에 하남신투가 잠시 눈알을 굴렸다. 두 손의 단 야­마토 ◀ 야­마토 검을 꽉 쥐고 주유성을 향해 몸을 날렸다. "비켜라!" 무공으로 이길 자신이 없는 그는 주유성을 위협한 후 그 틈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에 도망갈 생각이다. 사천나찰 당소소의 최후결전병기 중 하나가 단검 두 자루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다. 쌍칼의 외동아들인 주유성에게 하남신투의 공격은 애들 장난처럼 보였다. 주유성은 순순히 몸을 비키다가 도망가는 하남신투의 뒷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덜미를 잡았다. "으헥!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하남신투가 놀랄 틈도 없이 던져 버렸다. 동굴 밖으로 빠져 나가려던 하남신투의 몸이 다시 안쪽으로 처박혔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주유성의 눈이 반짝였다. "왜 이런 짓을 했냐? 네놈 실력을 보건데 이건 정상이 아니 거든. 도둑놈이 거머리도 아닌데 한 마을을 다 빨아먹을 리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없잖아. 마치 마을 사람들을 쫓아내려는 듯한 짓을 왜 했어?" 하남신투가 눈에 띄게 당황했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그, 그냥 그게 도둑질에 편해서 그랬소." 주유성의 흰 이가 드러났다. "그런 싸가지없는 생각으로 저지른 짓이면 좀 맞자.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하남신투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주유성의 발이 날아들었 다. 그의 발에는 내기가 슬쩍 운용되고 있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먼저 툭 걷어찼다. 하남신투는 주유성의 발에 한 대 얻어맞고 나자 정신이 다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빠지는 느낌이었다. 발길질 자체도 아픈데 그 발을 타고 공력 이 흘러들어 왔다. 그것이 혈도 한줄기를 찢었다. 혈도가 찢 기는 고통은 살이 찢기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으아악! 말, 말하겠소." 하남신투는 단숨에 포기했다. 하지만 주유성의 발길질은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멈추지 않았다. 그는 정말 화났다. "이 야! 도둑질을 하려고 해도 적당히 해야지! 애들 삐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쩍 마른 것 못 봤어? 니가 그러고도 도둑놈이야? 넌 사람이 아니야! 거머리야, 거머리!" "으악! 커억! 죄송합니다! 거머리 살려주세요!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거머리가 말도 하냐?" "아아악, 말한다고요! 다 말하겠어요!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필요없어. 말하지 마. 안 들어도 돼!" "커어억! 제발, 제발 말하게 해주세요! 제바알!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마침내 하남신투가 사정을 했다. 하남신투는 어떻게든 사 실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. 그래서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주유성은 분이 좀 풀렸는지 발길질을 멈추었다. 그의 발아 래에서 하남신투가 꿈틀거렸다. 주유성이 숨을 크게 몰아쉬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었다. "휴우. 거머리. 이제 넌 무공 못 쓰니까 착한 일 하고 살아. 다시 도둑질한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주 쫓아가서 잘게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썰어버릴 테니까." 하남신투는 고통 때문에 대답도 하지 못했다.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근데 너 말하고 싶다며? 아무 말도 안 하면 다시 시작할 까?" 주유성의 말에 하남신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. 이제 몸의 야­마토 ◀ 야­마토 고통 따위에 신경 쓰지 못했다. "사실은, 사실은 아버지가 평생 동안 훔친 보물이 그 마을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에 숨겨져 있습니다." 주유성이 의외의 말에 조금 놀랐다. "뭐? 진짜 하남신투의 보물?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그렇습니다. 아버지가 훔친 것 중 보물이라고 할 만한 것 들은 모두 그 마을에 숨겨져 있습니다. 저는 그걸 찾아가려고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사람들을 쫓아내려고 했습니다. 마을 사람들을 해칠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.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주유성의 눈꼬리가 다시 올라갔다. "이 가 날 바보로 아나. 그럼 그거나 곱게 훔쳐 가지 왜 이딴 짓은 저질렀어?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하남신투가 깜짝 놀라며 급히 대답했다. "아버지가 진고불 그 에게 잡힌 후에 결국 관청에서 야­마토 ◀ 야­마토 참형됐습니다. 그래서 자세한 내용은 전해 듣지 못했습니다." "도둑놈이 감히 포쾌를 보고 라니. 세상이 말세구나." 야­마토 ◀ 야­마토 "어쨌든 저는 이 마을이 그곳인 것만 알지 어디 숨겼는지 는 모릅니다. 그래서 사람들을 다 쫓아내고 마을을 모조리 파 헤쳐 보려고 했습니다. 정말입니